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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가 영어로 '백 넘버(back number)가 아니라고?
어푸 | 2019.08.26 | 조회 480 | 추천 1 댓글 2

건을 구경만 하고 사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아이쇼핑(eye shopping)'이나 시원한 탄산음료 중 하나인 '사이다(cider)'가 그런 표현이죠. ('eye shopping'은 'window shopping'이, 'cider'는 'soda'가 맞는 표현이랍니다!)

그런 것들이 바로 영어인 듯, 영어 아닌, 영어 같은 "콩글리시(Konglish)"랍니다. 영어처럼 생겼다고 바른 영어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굿바이 콩글리시(Goodbye Konglish)"에서는 그런 콩글리시를 바른 영어 표현으로 바꾸고 있어요. 오늘은 어떤 콩글리시를 살펴보게 될까요? 지금 출발합니다!

※콩글리시(Konglish)

우리나라에서 쓰는 영어식 표현으로, 정작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국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말들이에요. 한국식 영어라는 뜻에서 콩글리시(Konglish=Korean+English)라고 표현한답니다!

우리 곁에는 생각보다 많은 콩글리시가 있답니다!

(출처:EBSe <굿바이 콩글리시> Unit 19. Popsicle & Screwdriver)


친구들은 어떤 운동 경기를 좋아하나요? 손흥민 선수가 멋진 슛을 날리는 축구? 아니면 이대호 선수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야구? 운동 종목과 관계없이 스포츠 스타들의 모습은 참 멋진 것 같아요. 그들의 멋진 플레이에 우리의 기분까지 같이 좋아지니까요! 그런데 그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항상 등에 숫자가 쓰여 있지요? 그게 오늘 알아볼 "등번호"랍니다.

"등 번호"는 야구나 축구, 농구나 육상 경기에서 주로 볼 수 있는데요. 출전한 선수들의 등에 붙이는 아라비아 숫자입니다. 처음에는 같은 팀에 속한 선수들끼리 구분하기 위해 붙인 번호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등번호만 보아도 그 선수가 누구인지, 어떤 역할(포지션)인지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해졌지요. 심지어 어떤 등번호는 그 번호를 쓰던 선수가 은퇴하면 누구도 쓸 수 없게 하거나(이걸 '영구결번(永久缺番)'이라고 합니다), 은퇴선수가 아끼는 후배에게 등 번호를 물려주기도 해요.

이제 등 번호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 선수를 상징하게 되었어요!

그러면 '등번호'는 영어로 뭘까요? '등'을 영어로 'back'이라고 하니까, 'back number'? 땡! 정답은 바로 'uniform number'랍니다~ 'jersey number'라고도 해요. 'uniform'은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 '유니폼'이에요. 같은 팀은 똑같은 디자인의 옷을 입는다는 의미에서 'uniform'인 것이죠. 'jersey'도 운동복을 의미한답니다.

'등 번호'는 영어로 'uniform nuber'라고 한답니다!

참고로 'back number'는 "오래된 신문이나 잡지"를 의미했는데, 요즘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물건'을 뜻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number'에는 '잡지/신문의 O월호'라는 의미도 있다는 점 기억해 두세요! (예 : 타임즈 8월호 = the August number of 'Time')

'number'는 '신문/잡지가 출간된 순서'라는 뜻도 갖고 있어요! (출처:pixabay)

그럼 "uniform number"가 들어가 표현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친구들은 어떤 표현들이 궁금한가요? 잠시 생각해 봐도 좋아요. 잠시 기다릴게요. 잘했어요! 친구들이 어떤 걸 궁금해할지 몰라서 여러 개를 준비해 봤어요. (혹시 여기에 없는 표현이 궁금하다면 인터넷 또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물어보길 바랄게요~)

아래 우리말을 어떻게 영어로 바꿀 수 있을까요? 같이 한번 고민해 봐요!

이제 정답을 공개할 시간이군요! 두구 두구 두구~

친구들이 생각한 답과 비슷한가요? 혹시 생각한 내용과 다르더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여기에는 없지만 바른 표현도 많답니다. 우리 말도 그렇듯이 영어도 같은 내용을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스스로 생각하고 만들어가는 표현이 나중에 친구들의 진짜 실력이 된답니다. 그러니 계속 연습해 보아요!

참고로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은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에서 활약한 슈퍼스타로 지금까지도 "농구 황제"로 불리는 선수랍니다. 그리고 "would like to"는 "~하고 싶다/~했으면 좋겠다"라는 뜻이에요.


이번에는 우리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스포츠 선수들의 '등번호'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흔히 쓰는 '백 넘버(back number)'가 아니라 'uniform number(또는 jersey number)'가 정확한 표현이었네요. 이제 친구들도 바른 표현으로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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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 추천 0 | 08.26  
저는 사진 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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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ysh0209 | 추천 0 | 08.26  
사진만 액박이 아니면 유익한 정보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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