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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원 입금해라..." 아직도 성행하는 강의 거래
수호천사!! | 2019.08.27 | 조회 398 | 추천 1 댓글 1

최근 대학생들의 수강신청 전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듣고 싶은 강의를 꼭 들으려는 수강신청 전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인기 강의를 '돈 주고 산다'는 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어서다. 

개강이 다가오면서 수강신청이 거의 마무리 되고 있다. 고생 끝에 원하는 강의 수강 신청에 성공한 이들도 있지만 실패한 이들이 '강의 사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주로 쓰는 방법은 수강 신청 사이트에 공고를 올리는 것이다. 대학생 전용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최근들어 부쩍 “강의를 산다”라는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익명의 대학생은 “OO강의를 못 들으면 졸업이 어렵다... 제발 사례할테니 도와달라”라며 “사례는 원하시는 만큼 해드리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데일리

(사진=tvn 치즈인터트랩 캡처, 김고은이 수강신청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사진=에브리타임 캡처, 강의 사고 파는 것 문제점 지적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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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사례에 피해자 속출... 말할 곳도 없어"

이에 대해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비판적이다. 사례해서 받은 강의자리를 다른 사람의 빠른 클릭에 줍지 못 할수도 있고 비윤리적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강의 사고팔기의 피해자라는 대학생 이진영(가명·25·여) 씨는 "외국에서 수강신청하다 다 성공하지 못 했다"라며 "울며 겨자먹기로 강의를 사려고 하니 2만 5000원을 선입금하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또 "그랬는데도 내가 줍지 못 하고 다른 사람의 광클릭에 강의를 빼앗겼는데 말할데도 없어 힘들었다"라고 덧붙혔다. 

수강신청에 실패한 대학생들은 교수에게 수강 여석을 열어달라고 사정해야한다. 혹은 학교 커뮤니티를 떠돌며 수업을 맞교환할 사람을 찾아야 한다. 비싼 등록금 내고 다니는 학교인데 듣고 싶은 수업을 듣지 못한다는 불평이 나오는 이유다. 

졸업을 앞둔 대학생 김지혜(가명·23·여) 씨는 "이번이 막학기인데 전공 수업 수강신청에 실패했다"며 "교수님께 수강 여석을 열어달라는 메일을 보내놓은 상태다. 첫 날 수업에 찾아가 사정을 잘 말해도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전공수업 정원 4학년 비율 늘이고 수강 여석 높여야

2·3학년 전공수업의 전체 정원에서 4학년의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학생들은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학생일 경우 수업을 신청하지 못해 강제 휴학을 하는 경우가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서버 확충을 요구하는 사람도 많다. 만명 정도가 다니는 대학교 수강신청에서 서버가 터지는 건 무책임하다라는 의견이 많다. 
 

이데일리

(사진=이미지 투데이,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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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기 강의는 정원을 늘려주고 교수들도 문제 해결에 노력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많다. 학생들의 불만에 해결의 움직임을 보이는 대학교도 늘고 있다. 

연세대학교는 2015년부터 '선착순 강의 신청'이 아니라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수강신청 안내문에 따르면 '학생 개인에게 학기별로 일정량의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학생은 개별 과목 수강을 희망하는 정도에 따라 과목별로 마일리지를 배분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기간 중 어느 시점에 신청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음'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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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_rich | 추천 0 | 08.27  
2만5천원 싸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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