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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사건 버스 안내원, 최면 조사서 "비 안 왔는데 옷이 젖은 남자가…"
수호천사!! | 2019.09.27 | 조회 349 | 추천 1 댓글 0
영화 '살인의 추억' 캡처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목격자인 버스 안내원을 최근 최면 상태에서 조사했다. 안내원은 30년 전과 거의 같은 기억을 해냈다.

경찰은 최근 당시 목격자였던 버스 안내원 엄모씨의 소재를 찾아 소환 조사했다. 경찰은 법 최면 전문가 2명을 투입해 엄씨를 최면 조사했다. 목격자의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 용의자 인상착의를 다시 기억하게 하는 수사 기법이다.

엄씨는 1988년 7차 사건 때 버스 기사 강모씨와 함께 유력 용의자를 목격했다. 당시 화성 발안에서 수원 간 시외버스 노선을 운영하던 강씨와 엄씨는 경찰에서 “사건 당일 오후 10시쯤 발안 터미널을 출발해 수원 방면을 10분(2㎞)쯤 가다 보니 24~27세가량의 남자가 정류장도 아닌 곳에서 손을 흔들어 버스에 태웠다”고 진술했다. 이 남자가 버스를 세운 곳은 피해자 안모(당시 52)씨가 발견된 지점에서 400m 가량 떨어진 곳이었다.

엄씨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신발과 바지가 모두 젖은 남자가 사건 현장 근처에서 버스를 탔다고 헸다. 자신이 본 남성이 키 170㎝ 정도에 갸름한 얼굴을 가진 20대 후반이라고도 했다.

운전기사 강씨는 “남자는 무릎까지 물에 젖어 있었으며, 운전석 맞은편 앞자리에 앉아 (나에게) 라이터를 빌려 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유심히 얼굴을 봤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당시 경찰은 마을에서 해당 시간에 버스를 탄 사람이 없고,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옷이 젖어있다는 진술을 토대로 농수로나 이슬 젖은 풀밭을 헤치고 나왔다는 증거라고 판단했다. 이들 진술로 경찰은 용의자 몽타주를 작성했다.
 

기사 이미지



JTBC에 따르면 최면 조사 결과 엄씨의 현재 기억은 과거 증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엄씨와 함께 있었던 강씨는 이미 고인이 됐다.

경찰은 1990년 9차 사건 목격자인 전모(당시 41살)씨와도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전씨가 스쳐 지나가면서 용의자를 봤다는 기록을 확인했다. 전씨는 차를 타고 가다가 사건 현장 인근에서 피해 중학생 김모(14)양과 대화를 나누던 양복 차림의 용의자를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에 대한 최면 조사가 끝나면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의 몽타주를 새로 그리고, 새 몽타주와 유력 용의자 이모(56)씨의 당시 사진을 대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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