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들의 주택자금을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 디딤돌(구입)대출과 버팀목(전세)대출 신청이 온라인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소득요건뿐 아니라 '자산요건'을 추가로 심사하면서 각각 자산이 3억7100만원이내, 2억8000만원 이내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기금대출서비스 '기금e든든'을 30일 인터넷, 10월14일 모바일을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청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전자 공인인증서를 준비해 인터넷 '기금e든든(enhuf.molit.go.kr)'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을 내려받아 화면에 나오는 순서대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새로 발급받기 어려운 경우 가까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방법은 기금e든든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거나 주택도시기금 콜센터(1566-9009)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는 또 30일부터 소득요건과 함께 자산요건도 추가 심사한다. 디딤돌 등 구입자금은 3억7100만원이내, 버팀목 등 전월세대출은 2억8000만원 이내이며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라 매년 조정한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소득5분위별 순자산 평균(구입자금은 소득4분위, 전월세자금은 소득3분위)을 십만원 단위에서 반올림한다. 황윤언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온라인 서비스 출시로 은행에 방문할 시간조차 없는 서민들의 대출장벽이 낮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무주택 서민들이 편리하게 주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