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줄곧 화성사건과의 관련성을 부인하다가 돌연 화성사건은 물론 여죄까지 털어놓은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목표로 삼았던 가석방의 희망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수원=연합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화성사건을 비롯해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최근 자백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사진은 이 씨의 고등학교 재학시절 모습. 2019.10.1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h@yna.co.kr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 씨는 모방범죄로 밝혀져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한 모두 9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최근 경찰에 털어놨다. 이 씨는 지난주부터 입을 열기 시작해 이날까지 이런 '충격적' 내용을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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