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로는 척추동물 중의 어류를 가리키지만 일반적으로는 수산자원으로 이용되는 어류를 말한다. 아가미로 호흡하고 지느러미와 부레를 가져, 그것에 의하여 수중에서 운동한다. 일부의 양서류나 수생의 포유류에는 운동이나 외부형태가 어류에 대단히 닮은 것도 존재하지만 그들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폐호흡하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또한 체표가 비늘로 덮여 있는 것도 특징의 하나. 이 비늘은 표피 중의 진피세포로부터 형성된다. 어류에는 감각 기관으로 체표에 측선이 발달하고 있어 물의 흐름 등을 감지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안코구멍은 존재하지 않는다. 일심방 일심실로 이루어지는 심장은 양서류 이상의 척추동물과 비교하여 구조가 단순하다. 어류에서 아가미와 신장에 의한 배설기구는 아가미가 하는 역할이 크다. 또한 아가미는 동시에 삼투압의 조정도 행하고 있다.
 
번식은 거의가 난생이지만 상어, 가오리 등의 일부에 난태생 또는 태생의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산란수는 많다. 난생어의 수정은 체내 수정 후 그 수정란이 수중으로 산출되는 난생의 연골어류나 태자를 수중에서 낳는 것에서는 수란관 속에서 수정이 이루어진다. 수정한 후 알이 수중을 부유하는 것을 부성란, 밑바닥에 가라앉는 것을 침생란이라고 한다. 어류의 성장은 전 · 후기의 자어기를 거치고 체형이 어미에게 닮아 가는 치어기, 행동이 활발해지는 약어기, 생식선은 아직 미숙하지만 형태적으로 부모와 마찬가지인 미성어기. 그리고 성어기를 맞이한다. 일반적으로 어류의 수명은 짧고 1년 미만의 것으로부터 대부분은 2~10년이다. 그러나 철갑상어의 일종에는 100년 정도 생존하는 것도 있다. 어류는 전 세계의 해수 및 담수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고 연어 등과 같이 성장단계에 의해 하천과 바다를 왕복하는 것도 있다. 수직적인 분포는 고산에서 초고압의 심해까지, 그리고 수평적인 분포에서는 극한의 극지로부터 열대까지로 대단히 폭 넓다. 예를 들면 극지에 사는 물고기의 피부에는 특수한 부동 당단백질(antifreeze glycoproteins)이 포함되어 있고 이 단백질의 덕분으로 -1.8℃라는 저온 하에서도 생존 가능하다. 어류에 있어서의 생물공학(biotechnology)은 육상동물에 비하여 늦어지고 있지만, 염색체공학에 의한 품종의 개량이나 자외선 조사에 의해 유전자를 불활성화한 뒤에 heat shock 등의 처리를 하는 것으로 3배체를 만들어 내거나 자성발생시키기도 하는 것이 시도되고 있다. 또한 대장균을 이용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호르몬을 생산하거나, 정어리로부터 혈전을 예방하는 여러 가지의 생물활성을 갖는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도코사헥사엔산(DHA)이 의약품으로 추출 · 분리되고 있다. 특히 DHA는 뇌의 기능과 깊게 관계가 있는 것이 시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