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에서 외삼촌이 돌보던 6살 된 여자아이가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인천의 한 병원에서 A(6·여)양의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에서 숨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양은 이날 구토 증상이 있다며 외삼촌 B(40)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병원 측으로부터 A양의 몸에 외상을 발견돼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시신을 부검 의뢰할 예정"이라며 "아동학대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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