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해 연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으로부터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2억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MC 유재석과 가수 이효리, 비가 함께한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의 음원 및 부가 사업 수익금으로 이번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를 학대 피해아동 예방 및 지원사업, 소외계층 아동 심리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소외계층 아동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으로 모여진 후원금이 아이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아동들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주변의 아이들을 함께 살피고, 도움 요청 신호에 즉시 응답하는 어른이 돼 달라는 '아이들의 신호에 응답하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2만 5천여명이 참여했다. 더불어 'Change 915: 맞아도 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캠페인 연대활동을 통해 민법 징계권 조항 삭제를 이끌어냈다.
5개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하며 학대 피해아동들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심리정서치료를 지원을 하고 있다. 가족 캠프 및 가족상담 등 학대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올바른 양육 방법을 안내하는 부모교육을 실시해 재학대 발생을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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