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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애상
째째 | 2019.12.06 | 조회 202 | 추천 0 댓글 0

한해의 마지막 잎새가 설한에 흔들린다

 

윤슬되어 빛나는 하얀 서리가

삭풍에 꽃필 때면

여명의 안개 속에 숨죽인 뜨락이

고요하기만 하다.

 

가슴에 희로애락 안고 하얀 궁전 지으며

설원의 정원에서 막다른 길 부여잡은 12!

 

우둠지 기상에 가슴 쓸어내리며

끝 길 언저리에선 발걸음이

물 찾아 노니는 원앙의 깃털처럼

곱기만한데....

 

열두 개의 마음속에 꽁꽁 매어 있는 단상들

걸어온 시간들이 애환 속에 흔들리면

하얗게 하얗게 마음 비우며

저 길 끝에서 미련 없이 사라지리라.

 

- 김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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