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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북기 | 2020.01.23 | 조회 147 | 추천 1 댓글 0


난 내가 혐오하는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면제를 먹었죠.

하지만 내 안에 내가 사랑할 수도 있는 다른 베로니카가 존재한다는 걸 모르고 있었어요.



내가 널 안 지 일 주일밖에 되지 않았어. 네게 사랑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지.

아니, 내가 이 밤을 넘길 수 있을지 알 수 없으니, 그 말을 하기엔 너무 늦었는지도 몰라.

하지만 남자가 여자와 할 수 있는 가장 미친 짓은 바로 사랑이야.



사랑받는다는 걸 부끄러워하지 마. 널 사랑할 수 있게.

내게 그럴 힘이 있다면 하룻밤이라도 더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내버려 두기만 한다면,

난 네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대신, 내가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듣는다면, 병실로 와줬으면 좋겠어.

마지막 순간에 네 얼굴을 보게 해줘.



넌 할 수 있어. 그러면 난 너에게 이렇게 말해줄꺼야.

내 삶에 의미를 줘서 고맙다고.

난 내가 겪은 모든 것을 겪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고 심장을 망쳐놓고 널 만나고 이 성에 오르기 위해,

내 얼굴을 네 영혼 속에 영원히 새기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거야.

너로 하여금 네 자신의 길을 되찾게 하는 것, 그게 내가 이 세상에 온 유일한 이유야.

내 삶이 아무 소용 없었다고 느끼게 만들지 마.



˝아무것도 아냐. 아니, 기적이야. 하루를 또 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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