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처럼 활활 타오르는 것보다
화로에 넣은 숯불처럼
오랫동안 방안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사랑
모든 것을 감싸 안아 서로의
결점과 단점 장점들을 승화시켜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게 하는 것
진정한 사랑은 사랑의 힘으로
아픔을 어루만지고 안아 주며
말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표현하는 것
끈기와 묵묵함으로
상대방을 포용과 인내로써
감싸 안는 그런 사랑
사랑은 모든 것을 품어주는
어머니의 넉넉하고 따스한 품처럼
고요하고 따스하다
사랑은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영원히 아름답게 빛나리...
- 이헌 조미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