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때의 감격이 내 마음 속 깊이 남아 있는 까닭은 강원도 하고도
깊은 산골마을 발산리라는 작은 동네 절집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법회를 열었던 때문이다.
지금은 조금씩 잊혀져 가지만 아직도 내 마음속 깊이 생생히 남아있는 것은 남면 발산리라고 하는 작은 동네에 (태평사)라는 절에서 수천 개의 연등을 만들어 히딩크 감독님을 비롯해 24명에 선수들을 위해 축원을 했던 것도 한몫을 하였을 것이다.
태평사 주지스님은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24명의 태극전사들의 분투를 기원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법회 준비를 했다.
자방산 골짜기 태평사 신도들은 하얀 풀을 창 오지에 조금씩 묻혀 8모로 태극기 모양의 연등을 만들어 16강을 기원했다.

드디어 16강 승리 신도들은 다시 연등을 아래위로 붉은 색으로 색칠하고800개에 연등을 만들어 강촌입구 까지 길 양쪽으로 진열하였다
무난하게 8강도 승리 우리는 4강을 위해 66군데 모서리를 막아서 본드100개와 30m 테이프 가 수없이 들여서 정성 들여 연등을 만들어 이번에는 등산폭포 입구까지 걸어놓았다 .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우리는 또다시 이루어냈다.
축구 경기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스님은 특별히 박지성. 설기현. 히딩크. 감독님을 위해 노란 색 연등을 9개씩 따로 만들어서 참선하며 기도와 축원을 드렸다.
노란색깔은 전 세계에 평화를 기원한다는 뜻이 있단다.
4강까지 올라가는 데 무려 연등을 2706 개의 등을 만들어 냈다
그 숫자는 선수들의 나이를 합한 숫자가 706개이며 우리는 불은 악마가 아닌 백우민족에 단심인 대한에 꽃심 임 따뜻한 마음으로 무궁화를 수작업으로 45일이라는 긴 시간을 불사님들과 같이 정성을 모아 이루어졌고 8강을 가기 위해서는 팔모 등 또다시 4강을 위해 염원을 다하며 열심히 등을 만들었다 또 그것만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