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무명배우가 술집에서 대판 싸웠다. 실컷 두들겨 맞았고 얼굴은 엉망이 됐다.
'아, 오디션이 있는데 어쩌나….'
망설이던 남자는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 얼굴로 오디션에 갔다.
그의 얼굴을 본 감독이 씩 웃으며 말했다.
"혹시 오디션을 위해 얼굴을 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나?"
"그게 아니라 술집에서 싸움이 붙어서…."
"어쨌든 좋아. 우리가 찾던 인물이 딱 이런 분위기 거든!"
그 남자는 그렇게 해서 그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
세계적인 영화배우 멜 깁슨(Mel Gibson)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그가 엉망이 된 얼굴 때문에 오디션을 포기했다면 그날의 행운은 없었겠지요.
행운의 여신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사람의 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