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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빈집 한 채
북기 | 2020.03.12 | 조회 248 | 추천 1 댓글 0


... 정말 그렇다.
한번은 태생지의 읍내로 통하는 다리 위에서
부친을 만났는데 어찌나 쑥스럽던지.
딸이 외면해버린 것도 모르고 시내로 걸어들어가는
그의 뒷모습이 왜 그렇게 초라하고 작고 안쓰럽던지.
왜 그럴까.
마당에서 마루에서 방에서 밥상 앞에서
서로 맨발을 보이며 지내는 존재들을
집 바깥에서 만나면
왜 그렇게 쑥스러울까.
왜 그렇게 마음이 저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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