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에게!...
2006년 시월은 우리에겐 유난히도 잊지 못할 해와 달 인 것 같소
왜냐하면 우리가 만나서 결혼 이후에 기도로 힘을 합하여
가장 큰일을 치러냈기 때문일 것이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나서
이 땅에 처음으로 주님과 함께 샬롬교회를 개척했으니
앞으로도 이보다 더 큰일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구료.
I.M.F 이후 거지가 되다시피 하여 전기도 없는 강원도 산속에서
둘이서 움막같은 토담집을 손수 짓고 아궁이에 나뭇불 때가며 살던때를 생각하며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얼마나 나은 생활인지 모르오.
지금까지 잘 참아준 당신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더 당신을
사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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