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알면 알수록 너무나 놀랍고, 우리가 거기에 대해 아는게 너무나 빈약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이 사실을 더 분명하게 깨닫는다.
어떤 사람들은 과학적인 지식을 너무 많이 알면 세상에 대한 경외감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한다. 새소리에 관련된 물리학과, 생물학, 그리고 그것이 표현하고 있는 짝짓기에 대해 연구하고 많이 알면 새소리가 더 이상 아름답게 들리지 않을까 염려한다. 하지만 아무리 많이 알아도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오히려 새소리를 더 사랑하게 될지 모른다.
"지식을 많이 가지게 된다고 해서 경외감이나 신비감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그 이상의 신비가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