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좋은글
감동 이야기 교회 종치기
Mangnangi | 2020.06.24 | 조회 384 | 추천 1 댓글 3
런던의 켄더베리 교회 니콜라이라는 집사가 있었습니다.
열 일곱 살에 교회를 관리하는 사찰집사가 되어 평생을 교회 청소와
심부름을 했습니다.
그는 교회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고 맡은 일에 헌신하였습니다.
그가 하는 일 중에는 시간에 맞춰 교회 종탑의 종을 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교회 종을 얼마나 정확하게 쳤든지 런던 시민들은 도리어
자기 시계를 니콜라이 집사의 종소리에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가 그렇게 교회에 열심히 하면서 키운 두 아들은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 두 아들이 아버지 니콜라이에게 말하였습니다.
“아버지, 이제 일 그만 하세요.”

그러나 니콜라이는
“아니야, 나는 끝까지 이 일을 해야 해.”
그는 76살까지 종을 치며 교회를 사랑하고 관리하였습니다.

그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을 때 가족들이 그의 임종을 보려고 모였습니다.
그런데 종을 칠 시간이 되자 일어나 옷을 챙겨 입더니 비틀거리며 밖으로 나가
종을 쳤습니다.
얼마간 종을 치다 종탑 아래에서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엘리자베스 여왕은 감동을 받고 영국 황실의 묘지를
그에게 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을 귀족으로 대우해 주었으며 모든 상가와 시민들은
그 날 하루 일을 하지 않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심지어 유흥주점도 문을 열지 않자 자연히 그가 세상 떠난 날이
런던의 공휴일로 되었습니다.
열일곱 살 때부터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사람들에게 종을 쳤던
그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된 것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시대에 수많은 성직자들이 죽었으나 황실의 묘지에
묻히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지 하찮게 보이는 예배당 종치기를 충성스럽게 한 그는 황실의
묘지에 묻히는 영광과 자기가 죽은 날이 공휴일이 되는 명예도 함께 얻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1
추천

반대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히몽몽 | 추천 0 | 07.01  
좋은글감사해요
0    0
kkimman | 추천 0 | 07.01  
좋은글이네요
0    0
zhtmahtm | 추천 0 | 06.24  
소중함을 알게 합니다.
0    0
주유천하 (3)
Mangnangi | 조회 323 | 추천 1 | 06.24
가을 볕 (3)
Mangnangi | 조회 372 | 추천 1 | 06.24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 (3)
kkimman | 조회 401 | 추천 1 | 06.24
당신이 언제나 나만을 생각한다면 (3)
kkimman | 조회 355 | 추천 1 | 06.24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슴앓이 (3)
kkimman | 조회 286 | 추천 1 | 06.24
아리랑 고개 (3)
kkimman | 조회 314 | 추천 1 | 06.24
햇빛과 달빛 (3)
히몽몽 | 조회 381 | 추천 1 | 06.24
행복해지고 싶다면 (3)
히몽몽 | 조회 365 | 추천 1 | 06.24
시원한 물 한잔처럼 (4)
히몽몽 | 조회 354 | 추천 1 | 06.24
세상을 바꾼 약속 (3)
히몽몽 | 조회 377 | 추천 1 | 06.24
초록빛 희망 (3)
히몽몽 | 조회 374 | 추천 1 | 06.24
겸손한 사람은 아름답다 (4)
히몽몽 | 조회 375 | 추천 1 | 06.24
지혜가 주는 인생길 (4)
히몽몽 | 조회 435 | 추천 1 | 06.24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3)
히몽몽 | 조회 368 | 추천 1 | 06.24
접시꽃​ (3)
히몽몽 | 조회 411 | 추천 1 | 06.24
반지의 의미 (4)
훨훨 | 조회 610 | 추천 0 | 06.23
그리운 목소리 (3)
훨훨 | 조회 469 | 추천 0 | 06.23
수선화에게 (3)
훨훨 | 조회 415 | 추천 0 | 06.23
별똥별 (3)
훨훨 | 조회 490 | 추천 0 | 06.23
고래를 위하여 (3)
훨훨 | 조회 375 | 추천 0 | 06.23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