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 박정훈 박경림은 두 번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한다. 지난해 말, 박정훈 씨가 그녀에게 반지를 내밀며 “난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너와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해 같이 울었다고 한다. 또 4월에는 하트 모양으로 장식한 장미꽃 400송이를 전해주며 ‘결혼해 달라’는 정식 청혼을 받았다고.
안정환 ♥ 이혜원 만난 지 1년째 되는 날 안정환은 장미 365송이를 주면서 청혼을 했다고 한다. 감동받은 이혜원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강행했다고.
사랑을 부르는 반지
왕빛나 ♥ 정승우 프로 골퍼 정승우 씨는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지금까지는 나 혼자였지만 앞으로 살아갈 인생은 너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모습이 어설퍼 당시에는 웃었지만 왕빛나는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한채영 ♥ 최동준 지난 5월 결혼한 한채영의 결혼반지는 티파니의 5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로 알려져 있다. 최동준 씨는 한채영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몇 달 전부터 미국 본사에 이 제품을 주문했다고.
신동엽 ♥ 선혜윤 신동엽은 한 예물 브랜드에 이색적인 디자인의 반지를 제작해달라고 의뢰해 신부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선혜윤 씨는 자신만을 위한 ‘세상에 하나뿐인 반지’를 받고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무대 위의 청혼
추상미 ♥ 이석준 오는 11월 4일에 결혼식을 올리는 추상미.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그녀에게 청혼을 한 것은 지난 1월 4일, <헤드윅> 공연장에서다. 공연이 끝나고 관객이 앙코르를 외치자, 네 명의 배우들이 나와 추상미가 여섯 살 때 만든 곡을 부르기 시작했고 그 사이로 이석준이 걸어나오며 프러포즈를 했다. 그는 반지를 건네며 ‘소원’이라는 가스펠 곡을 직접 불렀다. 이석준은 이날의 이벤트를 1년간 준비했다고.
션 ♥ 정혜영 최근 둘째 아이를 임신한 정혜영 역시 ‘무대 프러포즈’를 받았다. 2004년 1월 1일에 열린 ‘YG패밀리 & 엠보트 릴레이 콘서트’에 출연한 션은 4천5백여 명의 팬 앞에서 엔딩 곡 ‘빅토리’를 부르다 갑자기 음악을 중단시키더니 “여자친구에게 고백할 게 있다”면서 2층 계단 쪽으로 뛰어갔다. 모자를 쓴 채 조용히 공연을 보고 있던 정혜영 앞에 무릎을 꿇은 션은 “혜영아, 나와 결혼해줄 수 있겠니?”라며 반지를 내밀었다. 물론 그녀의 대답은 “Yes”였다.
간단하지만 가장 듣고 싶은 말
서민정 ♥ 안상훈 서민정은 안상훈 씨와 세 번째 만나는 자리에서 청혼을 받았다. 집 앞 커피숍에서 만난 안상훈 씨가 평소답지 않게 초조해 보이기에 어디 아프냐고 물었더니,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Will you marry me?”라고 물었다고.
염정아 ♥ 허일 1년 6개월간 사랑을 키워왔던 염정아, 허일 커플. 지난 2006년 5월 중순, 허일 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잠시 집 앞에 찾아와서는 “네가 나의 전부다”라고 얘기하며 목걸이를 선물하고 청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