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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집에서 출산하는 가정분만, 안전하게 출산하자
절말 | 2011.03.21 | 조회 7,528 | 추천 10 댓글 0


가정분만은 말 그대로 가정, 집에서 아기를 낳는 것. 임신 과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임신부라면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가정분만을 할 수 있다. 가정분만의 가장 큰 장점은 산모가 편안하고 익숙한 장소에서 분만이 이뤄지고 출산 과정을 산모가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병원에서는 최대한 아기가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회음부를 절개하거나 제왕절개 수술을 하는 등 출산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에 집중합니다. 게다가 아이가 나오면 엄마 품에 안기거나 젖을 물릴 새도 없이 바로 신생아실로 직행합니다.


 


반면 가정분만은 친숙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출산하고 계속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모유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첫아이가 있다면 동생이 태어나는 것을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친밀감을 느끼고 출산에 대한 자연스러운 교육 효과도 있습니다.


 


Q 가정분만은 누구나 할 수 있나요?

우선 임신부와 뱃속의 태아가 마지막 달까지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는 전제하에 이뤄질 수 있다. 임신 35주경 산부인과에서 진찰했을 때 아무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가정분만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모의 골반이 작은 경우, 아기가 평균보다 작거나 너무 큰 경우, 자궁 내에서 거꾸로 자리잡고 있는 역아인 경우는 가정분만을 자제해야 합니다.


 


당뇨병·심장질환·고혈압 환자이거나 풍진, 급성 간염 등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았던 임신부 또한 가정분만이 곤란합니다. 임신중독증, 인공유산이나 자연유산 경험이 3회 이상인 경우도 가정분만이 힘듭니다. 이외에 가정분만을 계획했더라도 임신 후반기에 질 출혈이 보였다면 전치태반의 가능성이 있고 제왕절개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예정일보다 일찍 산기가 있을 경우 조산사가 바로 달려올 수 있나요?

예정일에 딱 맞춰 출산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조산사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기 중입니다. 따라서 예정일보다 산기가 일찍 나타나는 경우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임신 35주 미만에 산기가 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하지만, 37주 이후라면 예정대로 가정분만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Q 회음부 절개는 안 하나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가정분만 시 회음부 절개는 하지 않습니다. 아기의 머리가 크다거나 버거운 상황일지라도 최대한 산모와 아기의 힘으로 낳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조산사의 역할입니다.


 


Q 조산사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요?

조산사는 아기를 받은 후 1시간 정도 집에 머무릅니다. 이때 산모의 출혈 상태를 살피며 병원에 가야 하는지 가지 않아도 괜찮은지 판단하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며 주의사항 등을 알려줍니다. 회음부에 열상을 입었을 경우 꿰매주고 산모에게 젖 물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또한 병원에서처럼 신생아의 신체 사정을 합니다.


 


Q 가정분만의 절차는 어떠한가요?

건강한 분만을 위해 조산원에서 초기 산전 교육과 임신 30주 이후의 후기 교육을 산모와 남편이 함께 받아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가정분만은 오히려 출산을 어렵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조산협회(www.midwife.or.kr)를 통해 의료 자격을 소지한 조산사를 소개받고 막달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조산원을 찾아 상태를 확인하고, 예정일이 되어 규칙적인 진통이 시작되면 조산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아기를 받게 됩니다.


 


Q 분만 후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병원의 절차와 똑같다. 산모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하고 준비해둔 깨끗한 이불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식사를 하게 한다. 아기는 5~8시간까지 푹 재우는데 아기의 상태에 따라 그 사이에 젖을 먹이기도 합니다. 산모와 남편은 산전 출산교육으로 탯줄 관리, 신생아 관리 등을 배우게 되므로 부부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Q 집에서 분만할 때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온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한다. 특히 화장실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출산할 때 산모가 깔고 누울 수 있는 침대 패드 정도의 얇은 헝겊 매트와 수건 3장, 위생 매트 2장, 요실금 일회용 팬티 2장도 함께 준비합니다. 낮에 출산할 경우를 대비해 아기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창문은 커튼이나 신문지 혹은 검은 종이로 가립니다. 산모의 진통 간격과 시간을 재기 위한 시계와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링거를 걸어놓을 의자나 빨래 걸이를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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