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6주 태아의 크기와 성장 및 발달>
임신 6주가 되면서부터 태아는 모양 을 갖추기 시작해요
원판이 완전히 말려서 관의 형태가 되고 양쪽 끝이 서로 붙습니다
한쪽 끝은 다른 끝보다 훨씬 볼록해지는데 이 부분이 미래의 머리부분입니다
다른 한쪽 끝은 바로 꼬리뼈에 해당하는 꼬리눈이죠
그리고 이 시기가 되면 태아의 뒷부분에 성(性)세포가 나타납니다
임신 6주가 되면 태아의 얼굴 형상 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눈은 두개의 검은 돌기로, 귀는 작은 구멍 두개로, 입과 코는 작은 틈새 모양 으로 표시됩니다
두 팔과 다리가 될 싹은 임신 5주보다 훨씬 선명 해집니다
다리보다 팔이 발육속도가 빠른데, 두 손과 두 팔이 마치 물갈퀴처럼 보입니다
태아의 머리는 몸에 비해서 여전히 지나치게 큰 편입니다
임신 6주에는 태아의 뇌와 척수를 연결하는 신경중추기관의 기본들이 잡힙니다
세개의 세포가 뇌의 윤곽을 잡기 시작하고 비뇨기관도 발달합니다
태아 몸 뒷부분에 위치한 비뇨기와 창자는 배설구라고 불리는 관구멍으로 연결됩니다
<임신 6주 엄마의 신체변화 및 증상>
1. 기초체온의 고온기가 14일 이상 계속되요
월경이 예정일보다 열흘 이상 늦어지고 기초체온이 14일간 계속 고온상태이면 임신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임신일 경우 기초체온은 배란 이후 높아져서 임신 15주까지 계속 고온상태를 유지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곧바로 산부인과에 찾아가 임신여부를 진단해보세요
최근에는 자가임신진단시약이 일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므로 집에서 검사해보고
만일 양성반응이 나오면 거의 임신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보세요~~
2.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과 질 분비물이 많아져요
임신이 되면 자궁내막은 수정란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부드러워집니다
수정란이 착상하는 순간부터 자궁은 커지는데 임신 2개월 때 자궁은 레몬 크기 정도입니다
임신 전보다 조금 커진 자궁이 방광을 압박하기 때문에 소변이 자주 마렵고
자궁경부 점액의 밀도가 진해지고 탁해지면서 유색을 띤 분비물이 많아져요
배와 허리가 팽팽하게 긴장하고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의 움직임이 둔해져서 변비 증상이 나타납니다
3. 가슴이 붓고 유두가 따끔따끔거려요
임신 초기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바로 가슴이 부은 듯이 무겁게 느껴집니다
월경 직전 유방이 커지는 월경증후군 같은 증상이 일어나고 유두는 민감해서 옷깃에 스미면 아플정도에요
4. 임신 6주 시기에 입덧 증상이 있어요
입덧은 임산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데 임신 기간동안 거의 느끼지 못하고 지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임신초기부터 입덧 증상이 심해 병원에 입원하는 임신부들도 있어요
입덧은 공복시에 잘일어나니 아침에 일어나서 토스트 1~2장을 먹어서 입덧을 줄이고
과식하면 입덧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이 드세요
5. 금새 피곤해져요
임신 6주 시기에는 온몽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이어지고 기운이 없습니다
머리가 아프거나 한기를 느끼는 등 몸살이나 감기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하지만 약을 복용하는 것은 금물!!
임신에 적응하기 위한 신체변화이므로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기분을 산뜻하게 가지도록 노력하세요
<임신 6주 건강체크 포인트>
1. 초음파검사
아직까지 산부인과 검진을 미룬 임신부라면 병원에가서 임신확인을 하고 산전기본 검사를 받아보세요
이 시기에는 임신부가 임신사실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초음파 검사를 하게되면 태아의 심장박동 모습을 확실하게 볼수 있어요
그러나 만일 태아의 초음파 검사에서 심장박동이 잡히지 않는다면 1주후에 다시 검사하면 되요 서운해하지마요
2.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 과일을 많이 드세요
임신 6주에는 태아를 생각해 영양이 편중되지 않도록 먹고 싶은 것을 골고루 먹되
가능한 그때그때 만들어 먹는 것이 중요해요
단 음식은 영양소는 적은데 비해 칼로리는 상대적으로 높으니
간식을 먹을때는 단 음식대신 우유나 플레인 요구르트, 과일 등을 먹는 것이 좋아요
단, 과일은 비타민과 섬유소, 미네랄 등을 많이 함유한 식품이지만 과당에는 상당한 칼로리가 포함되어
당근이나 오이같이 씹는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된답니다
3. 적절한 휴식과 일상생활
임신 6주에는 착상이 불완전하여 과로, 장거리여행, 과격한 운동 등은 주의하시고
하루종일 누워있는건 곤란해요
피곤하고 기운이 없는 시기지만 하루종일 누워있기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기분전환에도 좋고 소화력도 높여 입덧 증상을 줄이는 방법이 되요
가사 일은 배에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면 평소대로 해도 지장이 없지만 식품등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랜 시간 걷거나 자전거나 버스를 타고 많이 흔들리는 일은 좋지 않아요
또한 직접흡연은 물론 간접흡연에도 주의해야하는거 알죠?
담배의 니코틴은 태반의 혈관을 수축시키고 일산화탄소가 혈중 내의 산소와 결합하여
태아에게 영양과 산소를 부족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