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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태몽과 태명 리미티드 | 2011.06.11 | 조회 8,430 | 추천 9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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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 흑룡해라고 한국에서는 뉴스에서도 난리고, 부모님도 첫손주가 흑룡띠라고 좋아 하시고. 그러던 와중에 가까이 사는 친한 동네친구가 연락이 띵띵~ 하고 왔습니다. 근데 딱 듣는순간. 오호라 ! 저거네. 그러고 " 오 좋다 ! 태양 하자. " 그랬어요. 그때부터 태명은 태양. ! 이상하게 착상됬을 시기쯤 ~~ 부터 몸에 열이 너무 많이 나고 더워서, 덥다 소리를 입에 달고 다녔거든요. 그러다가 임신 확인했고, 지금도 엄청 더워요. 겨울인데 민소매에 맨발로 덥다; 덥다;; 그러고 있어요. 왠지 기분좋게 정해진 태명. 친구야 땡큐~ ㅎ
덧붙여 태몽이야기. 사실.. 태몽 같은거 전 꾼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비슷한게 있었던거 같기해요. 선명하게 머릿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으면 태몽이랬던거 같은데... 우리집에 온 식구들이 모여서 다같이 밥을 먹고, 치운다고 주방에 갔는데 주방 창문에 훌라후프만한 거대한 깜장거미가 꿈뻑꿈뻑 하면서 날 빤히 보드라구요. 창문에 딱 붙어서. 너무 놀래서 주저 앉으면서 깼는데. 이게 태몽일까요 ? 이것도 착상될 쯤에 꾼 꿈인데. ㅎ 하나더. 그쯤에 엄마도 꿈을 하나 꿨는데,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나오셨대요. 엄마가 살금살금 가서 외할머니 댁에서 이쁜 강아지 두마리를 훔쳐서 감싸안고 막~~~~~ 도망치는데 정말 무시무시하게 외할머니가 쫒아오시드래요. 엄마는 정말 미친듯이 도망쳤고 . ㅎㅎㅎ 이것도 관련된 꿈일까요 ??
엄마는 예전부터 너 쌍둥이 가지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했었는데, 그냥 그 바램이 꿈으로 나타난걸까요? ㅎ
어쨋건. 이러이러한 세가지 꿈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떤일을이, 어떤꿈을이 있을지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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