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6중대 OP에서 2소대쪽으로 본 모습, 왼쪽에 중대본부 상황실과 하얀 스트롱 지붕,
그 왼쪽이 중대장 벙커이고 그 왼쪽 높은 탑같은 것이 소각장....
저 멀리 흰 기둥 두개가 정문이고, 사진 오른쪽 하단에는 월남 PF의 105mm 곡사포 진지가 보인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데 105mm 진지 우측으로 쑥 들어가면 통신제1벙커가 있었다.
드디어 월남에서의 진짜 생할이 시작된 것이다.
죽으나 사나 여기가 앞으로 일년동안 내가 지내야 할 곳이었다.
여기도 역시 모든 시설물이 사낭으로 뒤덮혀 있고 벙커들은 모두 반쯤 땅속에 묻혀 있었다.
그러나 6중대는 지금까지 내가 보아 왔던 평지에 위치한 방석들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낮기는 하나 그래도 해발 60M 인 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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