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배우.우연정씨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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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배우.우연정씨61.
진현 | 2012.01.19 | 조회 30,233 | 추천 117 댓글 2

7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했던 '각선미의 여왕' 배우 우연정가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극본 조은영/ 연출 오현창)에 출연하는 신인배우 윤은영(본명 민들레)의 어머니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윤은영은 최근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어머니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해준 말 한마디가 날 배우가 되게 했다"고 말했다.

윤은영의 어머니인 우연정은 1970년대를 좌지우지 했던 은막의 여왕이다. 숙명여대 무용학과를 졸업한 우연정은 당시로서는 드문 명문대 출신 배우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나이 서른까지 100편에 가까운 작품활동을 해온 우연정씨는 그러나 1980년 골수암 진단을 받고 다리 하나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세 딸을 낳고 남편과 행복하게 사는 듯 보였으나 80년대 중반 이혼의 아픔까지 겪어야 했다.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온 우씨는 현재 장애인 활동가로, 사업가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우연정은 다리 절단과 두 번의 이혼 후 현재 세 딸과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 우연정의 세 딸은 어머니의 미모를 하나같이 쏙 빼닮았다. 그 중 첫딸인 윤은영이 어머니의 피를 물려 받아 배우로 데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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