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감정
오이는 대부분 생으로 먹거나 절임으로 먹지만, 옛날에는 익혀 먹는 요리도 많았습니다. 여름철 대표 만두 규아상이나 오이숙장과 오이볶음 등이 있지요. 이번에는 특별히 ‘비건 편집부’가 나섰습니다. 매끼 점심을 채식 요리로 직접 만들어 먹는 저희가 선택한 요리! 오이감정입니다. 오이에 부족한 단백질은 두부로 채워주고, 표고버섯을 넣어 섬유소와 비타민D도 보충했답니다. 감칠맛 나는 한 끼 반찬으로 오이감정 어떠세요?
재료
오이 1개, 두부 ½모, 표고버섯 2개, 통밀가루 약간, 튀김용 식용유 약간
소스 재료
들기름 약간, 국간장 1ts, 고추장 2Tbs, 된장 1ts, 마늘 2톨, 풋고추 2개, 홍고추 1개, 파 ½대, 채수 3컵
- 만드는법
- 1. 두부는 가로•세로•높이 각 1.5cm 크기로 썰어 물기를 거둘만큼만 통밀가루에 살짝굴려 튀김기름에 튀겨 식힌다.
- 2. 오이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고, 세로로 들고 돌려가며 연필 깎듯이 한입 크기 삼각뿔 모양으로 저민다.
- 3. 표고는 얇게 저미고,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서 씨를 털어낸다.
- 4. 파는 어슷하게 썰고, 마늘은 다진다.
- 5. 냄비에 채수 3컵을 넣고 고추장, 된장을 푼다
- 6. 채수가 끓으면, 표고와 튀겨놓은 두부를 넣어 한 번 끓이고 간은 국간장으로 맞춘다.
- 7. 오이를 넣어 무르지 않도록 한 번만 끓인 다음,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잠깐 끓이다가 풋고추, 홍고추를 넣고 불을 끈다.
Tip- 한식에서 고추장을 넣은 찌개나 조림을 감정이라 한다.
- 오이는 씨가 많이 생기지 않은 싱싱한 것을 고른다. 만약 껍질이 너무 억세거나 씨가 많으면 껍질을 대충 벗기고, 씨도 대강 발라내고 사용해야 무르지 않은 오이찌개를 만들수 있다.
- 고추장의 염도는 집안이나 제품마다 다르므로 입맛에 맞게 양을 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