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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시작하는 재테크! 1억만들기 무한 도전
비나리 | 2011.08.10 | 조회 4,585 | 추천 89 댓글 0
타고난 숫자 울렁증, 먹는 것엔 돈 아끼지 않는다는 미식가 마인드, ‘아직 젊고 건강한데 갑자기 큰돈 들어갈 일이 뭐 있겠어?’ 하는 무사안일주의를 버리고 무작정 ‘신입 에디터의 1억 만들기’라는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재테크에 전혀 관심 없는 에디터. 하지만 최근엔 부쩍 위기감이 느껴진다. 누구는 펀드랑 적금, 보험료 등 여기저기 빠져나가는 돈이 워낙 많아 통장에 잔고가 없다는데 나는 옷값, 외식비, 유흥비로 여기저기 빠져나가는 돈 때문에 잔고가 부족이니. ‘그래, 이럴 때가 아니다’ 싶은 생각에 ‘신입 에디터의 1억 만들기’라는 무모한 도전에 나섰다.



우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부모님과 재테크에 관심 많은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했다. 먼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보험’을 검색해보았다. ‘심사숙고해서 가입할 것’ ‘적절한 보험료 규모를 감안할 것’. 아직 감이 오지 않는다. 재테크 서적 3권을 사서 보험 관련 내용만 읽어보았다. 내용인즉, 보험은 매월 일정액을 불입한다는 점에서 저축의 개념과 같지만 실제로 확률 게임이라는 재테크의 기본 개념으로 보았을 때 보험은 저축이 아니다. 사실 사고 당할 확률은 그렇지 않은 확률보다 낮기 때문이다. 또 매달 내는 보험료에는 보장을 위한 금액, 저축을 위한 금액, 사업비가 포함되어 있는데 보험료 중 저축을 위한 금액은 안정성을 최고로 하는 보험회사의 특성 때문에 시중 은행 수준이나 그 이하 이자율을 적용한다. 때문에 오히려 그 돈을 다른 펀드나 적금에 투자하는 것이 큰돈을 만들기에는 훨씬 유리하다. 신입 사원, 거기다 미혼인 경우 보험을 굳이 여러 개 가입할 필요도, 많은 돈을 불입할 필요도 없다. 재테크 서적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납입 기간이 길고 월 보험료는 낮은 보장성 보험 하나를 들기로 했다.

기본적인 개념을 정리하고 어떤 보험을 들지 대강 그림을 그린 후 회사 근처 삼성생명에 직접 상담을 받으러 갔다. 월 10만원 이내. 순수 보장성 보험으로, 보험 기간은 20년 만기로 하겠다고 했다. 추천받은 상품은 ‘무배당 퓨처 30+유니버설 리빙 케어 종신 보험’. 이는 월 8만8천9백원을 20년간 납입하면 평생 사망 보험금이 보장되며 고정 특약은 암,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발병률 높은 질병에 대해 보장해주고 있다. 그리고 80세까지 4천만원을 지급해준다. 그 외에 소액 치료비도 보장해준다. 환급도 가능하다는 점이 이 상품의 장점. 환급이 가능하다면 저축성 상품 아닌가. 기본 계획으로 돌아와 환급되지 않더라도 무조건 순수 보장성 보험으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월 5만6천9백10원으로 80세 만기 사망보험과 암,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 진단 시 1천5백만원에서부터 최고 3천만원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을 보여주었다. 보험료가 부담 없는 점은 마음에 들지만 이 병 저 병 다 보장되는 상품을 보다가 달랑 3가지 병만 보장해준다니 왠지 불안하다. 보장 범위가 넓으면 보험료가 비싸고 보험료가 저렴하면 보장 범위가 적은 딜레마. 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 보험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갔는데도 여러 가지 상품을 대하니 헷갈리기 시작했다. 다른 회사에 이메일과 전화 통화로 추가 상담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처음 보장성 보험을 들겠다는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기로 했다. 순수 보장성 보험을 하나 들고 나머지 살아 있는 동안 건강을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은 ‘특약’으로 보장받기로 했다. 물론 추가 비용이 들지만 특약에 해당하는 부분을 보장받기 위해 또 다른 상품을 하나 더 드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에디터의 결론은 이러했지만 보험에는 사실 정답이 없다.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하여 보험료를 한 달에 낼 수 있을지, 자신의 생활 패턴과 건강에는 어떤 상품이 가장 유리할지 따져서 가입할 것을 권한다.





Tip Money
보험료는 소득의 5% 정도가 좋다

사실 적정 보험료 기준은 절대적이지 않다. 일반적으로 5%가 가장 적정하며 10%를 넘긴다면 과다한 지출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보험은 경제 가치를 보호해주기 위한 것이므로 개인의 소득 수준, 대출 유무, 부양가족이나 지출 규모에 따라 적절히 가입해야 한다.



늦게 시작할수록 부담은 2배

보험은 갱신형을 제외하고는 가입 시 보험료가 고정되기 때문에 사고율이 낮은 나이에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싸다. 나이가 들수록 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 또한 우량체 가입이라는 것이 있는데 일 년 이상 비흡연자, 정상 혈압과 정상 체격이면 월 1천원 정도 보험료가 할인된다.




아무리 귀찮아도 check it!

1 보장 범위가 넓은 것이 다는 아니다

약관은 빼곡한데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확률이 매우 낮은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성인병으로 입원하면 얼마’ ‘휴일 교통사고로 사망하면 얼마’ 하는 등 보장 내용이 제한된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망?질병?상해 원인을 가리지 않고 보장하되, 자신의 직업이나 가족력 등을 고려하여 특정 내용을 추가하는 것이 정석. 원인을 따지지 않는 보험금 앞에는 ‘일반사망’ ‘일반상해’ 등 ‘일반’ 자가 붙는다.



2 믿을 만한 회사인지 파악하자

다양한 보험회사 중 어느 곳에서 가입할지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변액보험은 제대로 펀드를 운용해줄 수 있는 우량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절대적이다.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급하는 돈인 ‘책임준비금’이 든든히 쌓여 있고, 보험금 지급률이 높으며, 부실자산과 민원이 적은 회사를 꼼꼼히 찾아보자. 절대 망할 일 없는 튼튼한 보험사는 보험소비자연맹 홈페이지(www.kic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상품 이름을 살피면 답이 보인다

보험의 이름을 보면 대충 어떤 보험인지 감이 잡힌다. 예를 들어 ‘무배당 변액 유니버설 종신보험’이란, 보험료로 발생한 추가 수익을 계약자에게 배당하지 않고(무배당), 투자 수익에 따라 보험금이 변동될 수 있으며(변액), 계약자 적립금의 입출금이 자유롭고(유니버설), 보험 기간이 제한되지 않고 사망 시까지 지속되는(종신) 보험을 말하는 것. 보험료를 내는 기간인 ‘납입 기간’과 보험이 지속되는 기간인 ‘보험 기간’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Q 보험도 세테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절세 보험 상품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사실 소득공제 변액보험이 유리한 점은 따로 없습니다.

변액보험의 특약을 포함한 모든 보장성 보험은 1백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고, 은행에서 방카슈랑스로 판매하는 적격연금보험이 연 3백만원(월 25만원) 소득공제되는 것이 맞지만, 전자는 변액보험만을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세금이라는 것이 하도 자주 바뀌는 제도여서, 당장 상속과 증여 문제에 부닥친 50~60대라면 몰라도 젊은 사람들이 세금 측면에서 보험 같은 장기 상품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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