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 만든 조리 도구는 뜨거운 것과 닿았을 때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어 되도록이면 조리 시 실리콘이나 나무 재질로 된 주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나무 주걱도 제대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굳이 플라스틱 대신 나무 소재의 주걱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눈에는 잘 보이지 않아도 나무 주걱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고 그 틈새로 세제나 다른 음식물 찌꺼기들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무 주걱은 세제를 이용하지 말고 사용한 직후 깨끗한 물이나 쌀뜨물로 세척하고 햇볕에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 1회 정도는 찬물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닦아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