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총 32kg 감량에 성공하며 배우급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26일 유재환이 앞서 16kg을 감량한 것에 이어 그보다 2배인 32kg를 감량한 모습을 공개했다. 비포와 애프터 사진을 보면 같은 사람인가라는 의심이 들 정도로 드라마틱한 변화가 눈길을 끈다.

이전과 다르게 날렵한 턱선과 홀쭉해진 뱃살, 늘씬해진 몸매로 샤프한 이미지를 풍기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로 훈훈해진 외모가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서 유재환은 극심한 통풍과 허리 디스크,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혈압, 고지혈증, 두통 등 다양한 질병을 앓고 체중이 104kg까지 불어난 모습이 방송에 비춰지면서 체중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러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전한 바 있다.

© 제공: Osen

통풍과 허리디스크가 유독 심해 운동도 할 수 없었고 질병으로 인해 복용하는 약 때문에 식욕을 억제하는 약 다이어트 역시 할 수 없었던 유재환이 선택한 다이어트는 하루 세끼 식사를 챙겨 먹으며 무리하게 운동을 하지 않는 건강하고 쉬운 방법의 다이어트였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유재환이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과거 엄청난 폭식을 일삼던 습관을 버리고 하루 세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식사를 챙겨 먹은 것.

유재환은 “과식과 폭식이 심해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이렇게 세끼 먹으면서 살 빼는 방법이 있었는지 몰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생활 패턴이 불규칙했고, 게다가 질병이 너무 많아 어떻게 다이어트 할지 막막 했었는데, 나 같이 통풍과 허리디스크로 운동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는 다이어트를 만났다. 다이어트가 즐겁기까지 했다"며 104kg에서 72kg까지 32kg이 감량에 성공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 제공: Osen

유재환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죽기 전에 해 볼 버킷리스트로 음악가의 삶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 현재의 모습으로 노래하면 재밌을 것 같은데 살을 쪽 빼고 페이스 오프라고 할 만큼의 모습으로 노래한다면 유재환이라는 가수를 제대로 알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는데 32kg 감량에 성공, 그의 말대로 ‘페이스오프’라고 할 정도로 체중을 감량해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최종 목표 체중이 70kg이라고 했는데 목표 체중에 달성한 유재환. 다이어트 후 팬들 앞에서 멋지게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