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사랑의 콜센타' 막내 정동원이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형의 다정한 매력을 보였다. 막내의 반전 매력에 '사랑의 콜센타' 삼촌과 형들은 녹아 내렸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는 '꿈 응원 특집'으로 꾸며져, 톱7(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이 대한민국 국민들이 염원하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방송에선 최연소 참가자와의 전화연결이 성사됐다. 인천에 사는 11세 김관호 신청자는 정동원보다 나이가 어려 기대를 모았다. 신청자 어머니는 김호중을 원했고, 신청자 할머니는 임영웅을 좋아한다고 밝혔지만 김관호 신청자는 "동원이 형"이라며 정동원에 팬심을 고백했다. 동생의 부름을 받고 뛰어나온 정동원은 "잘 지냈어?" "꿈이 뭐야? 꿈은 있어야 해"라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또 신청자가 영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를 신청하며 "동원이 형, 그것 좀 해줘"라고 애교로 부탁하자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정동원은 듀엣곡인 'A Whole New World'를 임영웅과 함께 불렀다.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는 등 찰떡 호흡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 후 정동원은 김관호 신청자에 "아까 꿈이 없다고 했는데, 꿈은 있어야 하니까 꼭 만들어서 이루길 바란다"며 형의 의젓함을 드러냈다. '사랑의 콜센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