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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힘들었던 결혼생활" 정종철 고백, 으스댐 아닌 용기[스타와치]
놀히타리 | 2021.01.07 | 조회 1,082 | 추천 0 댓글 1

[뉴스엔 김노을 기자]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결혼 생활 자체가 힘들기만 했다."

옥동자 정종철이 살림꾼 옥주부로 변한 이유와 과정을 고백했다. 과오를 인정하고 변화한 자에게서만 찾을 수 있는 용기다.

정종철은 1월 6일 개인 SNS 계정에 자신이 옥주부라는 별명을 갖기 전 아내 황규림과 갈등을 빚었던 당시를 상세히 적은 장문을 게재했다. 그가 강조한 건 가족과 행복이다. 고초 끝에 찾은 해결책은 그저 가족과 함께 있는 것 그리고 살림이었다고. 그 두 가지를 통해 아내, 아이들과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얻었고 관계 회복까지 이어졌다고 털어놨다.

가정 불화를 겪은 정종철의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한 방송에 출연한 정종철과 황규림은 심각한 불화로 서로에게 등을 진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부부의 말에 따르면 황규림은 산후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지만 정작 정종철은 가정에 소홀한 채 취미 생활에만 몰두했다. 결국 황규림이 쓴 유서 형식의 편지를 발견한 정종철은 충격을 받아 바쁜 스케줄과 인간관계를 정리하고 관계 회복에 매달렸다.

방송이나 SNS를 통한 연예인의 고백은 차고 넘친다. 개인이 깨달은 바를 글로 기록해 공유함으로써 타인에 도움이 되고, 각성의 순간을 잊지 않고자 함일 터다. 하지만 이러한 고백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다르게 읽히기도 한다. 어떤 고백은 다행히도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긍정적인 기운을 나누는 한편 일부 고백은 과시 혹은 오만으로 비춰질 때가 더러 있다. 자신이 느낀 점을 전하는 방식 또는 얼마나 진심이 와닿느냐에 따라 그 여부가 나뉘기도 한다.

정종철의 고백은 어땠을까. 요즘 자신이 다시 '옥주부'라는 별명으로 관심을 받자 과거 잘못을 털어놓고 변화 과정을 나누려는 의미로 읽힌다. 비슷한 고충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함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흔히 접하는 훈계나 교훈식 발언이 아니라 철저한 자기 반성 끝에 나온 고백으로 다가온다. 때때로 고백은 그 우월감을 과시하는 데 쉽게 사용돼 반감이 커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진정 지켜야 할 것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정종철이 써내려간 글은 으스댐보다 용기 있는 고백이다.

옥동자에서 옥주부로 변모한 정종철. 한 집안의 어엿한 살림꾼으로 우뚝 선 건실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사진=뉴스엔DB/황규림 SNS)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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