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SBS TV 새 금토극 '펜트하우스2' 대본 리딩에 참여한 배우들 (사진 = SBS) 202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펜트하우스2'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시즌1 당시 주역들이 대부분 자리한 가운데 심수련 역을 맡았던 이지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TV 새 금토극 '펜트하우스2'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를 담는다.
3일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 등 배우들과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이 자리했다.
김현수, 진지희, 김영대, 한지현, 최예빈, 이태빈 등 '펜트 키즈'들 역시 활력을 더했다.
주 감독은 "앞으로 7개월간 같이 잘해서 자랑스럽고 즐거웠다고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지독한 모성애로 인생을 걸고 질주하다 괴물로 변한 오윤희 역을 통해 '인생캐 경신'을 이룬 유진은 강인해진 눈빛과 목소리로 오윤희를 구현했다.
시즌1에서 끝없는 악행을 펼치며 결국 펜트하우스를 차지, 악녀의 새 역사를 쓴 김소연은 천서진에 완벽 빙의된 날카로운 톤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수련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던 극악무도의 끝판왕 주단태 역 엄기준은 냉혈함이 물씬 묻어나는 어조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입증했다.
비밀스러운 이중생활로 관심을 모았던 강마리 역 신은경, 마마보이이자 악트리오의 주축 멤버인 이규진 역 봉태규, 아내 천서진과 격렬한 대립 끝에 병원장에서 물러났던 하윤철 역 윤종훈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민설아에 이어 심수련까지 잃은 절망적인 상황과 부딪힌 로건리 역 박은석, 이규진의 아내이자 전 아나운서 출신 고상아 역 윤주희, 전형적인 강약약강으로 얄미움의 끝판왕을 선사했던 마두기 역 하도권 등은 각 캐릭터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이미 입증된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과 단단한 연기 케미, 시즌2를 향한 열정과 더욱 폭발적인 스토리가 합을 이루면서 대본 리딩만으로도 심장을 뛰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 한 마디를 내뱉을 때마다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졌을 만큼 대본 리딩에서부터 완벽한 호흡을 펼쳐낸 배우들의 열연을 '펜트하우스2' 본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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