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이 예쁜 여자를 좋아하던 데서 이상형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2월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허친소 특집으로 허경환, 전진, 김승현, 김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허경환이 결혼을 못하는 이유로 “눈이 높지 않나. 허경환은 외모를, 예쁜 여자 분들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예전에는 그랬다. 예쁜 사람이 좋은 데 어쩌냐. 지금은 바뀌었다. 만나면 기분이 좋은 사람. 제가 준비가 돼 있으니까”라며 “쓰리쿠션 사건이 있었다. 예전에 너무 예쁜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연애사를 털어놨다.

허경환은 “서로 만나면 매일 싸웠다. 내가 오빠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끝냈는데 어느 날 데이트하러 갔는데 ‘어디 갈래?’ 하니까 ‘왜 그런 것도 안 알아봤어?’ 하는데 ‘내가 꼭 알아봐야 하니?’ 붙었다. 동호대교 차 안에서 난리가 났다. 걔가 옥수수를 먹고 있다가 던졌는데 차 안에 원투쓰리 튕겨서 내가 맞았다”며 미모의 연인이 던진 옥수수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허경환은 “맞았는데 화가 나는 게 아니라 평화가 찾아왔다. 오늘이 헤어지는 날이다, 끝이구나. 여자친구를 만나면 기뻐야 하는데. 내가 당구공도 아닌데 쓰리쿠션을 맞고. 외모가 다가 아니다”고 이상형이 바뀐 사연을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