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사퇴설 관련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입장 정리 상당한 시일 걸릴 듯"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지난 4일 전격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분간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전 총장 측은 "현재로서는 3~4월 중에 특별한 외부적 활동을 할 계획이 없다"고 10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공보 담당자를 두고 SNS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으나 "공보활동이 필요한지 의문이며 특별한 구조를 준비 해두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이 곧 저술과 강연 활동을 벌일 것이라는 언론보도도 나왔으나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일축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이 일관되게 주장했던 검찰개혁을 포함한 법치주의 질서에 관해 종합적인 입장을 정리할 계획은 있다"면서도 "며칠 만에 뚝딱 되는 것은 아니므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최근 일부 언론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땅 투기 의혹 등에 의견을 밝히는 등 간간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 전 총장의 본격 활동은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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