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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았더라면 [쿡이슈]
놀히타리 | 2021.04.13 | 조회 756 |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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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개인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건강한 태도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정현이 3년 전 ‘시간’을 촬영하며 마음에 뒀으면 좋았을 자세이기도 하다.

논란은 열애설에서 출발했다. 지난 8일 스포츠조선은 김정현과 배우 서지혜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양 측은 열애설을 일축했다. 김정현의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는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친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라는 입장을 내놨고, 서지혜의 소속사 문화창고 또한 “황당하다”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에 선을 그었다.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도하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이에 관해 서지혜 소속사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김정현은 친한 동료”라면서 “서지혜가 최근 김정현을 만나 소속사 이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 소속사와 계약 종료를 앞둔 김정현이 조언을 구했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때문에 외부에서 만나기 어려워 집을 오가게 됐다”고 재차 설명했다.

논란의 불씨는 다른 곳으로 옮겨붙었다. 문화창고 측의 해명 후 오앤엔터테인먼트는 김정현의 계약기간이 아직 11개월가량 남아 있다는 걸 지적하고 나섰다. 김정현의 계약 만기는 오는 5월이지만, 소속사는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계산해 계약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앤 측은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대중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김정현이 작품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졌던 2018년으로 향했다. 김정현은 3년 전 주연으로 참여했던 MBC 드라마 ‘시간’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당시 소속사는 하차 이유를 “수면 및 섭식 장애 등 건강상의 문제”라고 밝혔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해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이때도 소속사는 “김정현이 배역에 몰입하느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고 사과했다.

12일 디스패치는 김정현의 드라마 하차에 숨겨진 이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시간’에서 하차한 이유가 그의 건강 문제가 아닌 연애사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김정현은 당시 교제 중이던 배우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제작진에게 멜로 관련 장면 삭제를 요구했고, 상대 배우와의 신체 접촉을 피했다. 매체는 두 사람이 그때 나눈 문자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비난의 화살은 서예지에게 몰렸다. 서예지가 김정현을 ‘조종’했고 ‘가스라이팅’(심리지배)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라는 시선이다. 만약 이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면 김정현과 서예지 두 사람 모두 프로답지 못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일터에서 기분을 태도로 만든 것은 김정현이다. 김정현은 사적인 감정을 공적인 영역으로 끌고 와 행동으로 옮기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간’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돌아갔다.

논란이 점점 크게 번지고 있지만, 당사자는 말이 없다. 개인적인 관계나 대화를 일일이 해명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여러 사람이 얽힌 일에 영향을 미쳤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문제가 더는 사적인 영역에만 머무를 수 없다. 침묵이나 핑계가 아닌 분명한 입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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