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이사한 근황을 밝히며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돈다발을 공개했다.
홍석천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이삿짐 나르기, 새집하고 인사하기"라며 여러장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시골에서 아빠가 꼭 올라오셔서 이사하는 거 봐야 된다며. 엄마가 담가주신 김치랑 완두콩이랑 직접 깐 마늘 들고 올라오시더니. 뭐든 필요한 거 사라고 현금을 쥐여주고 가셨다"고 말했다.
또 "20년간 내가 용돈을 드렸는데 (이건) 아빠가 모아두신 비상금이라고 하셨다"며 "오랜만에 용돈 받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랑하는 아빠. 이거저거 잔소리는 덤"이라면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사 후 새 집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한강의 멋진 야경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나란히 서서 셀카를 찍고 있는 홍석천과 아버지의 모습, 아버지가 주고 간 용돈, 또 이사 뒤 먹은 것으로 보이는 중국 음식들의 사진이 담겨 있어 친근함을 더했다.
더불어 홍석천은 "새집에서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볼게요. 걱정마세요. 새 집 인테리어 공개는 천천히 할게요"라며 이사 후 소감을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지난 25일 "이제 마지막이 될 내 공간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 내 집. 내 추억. 내 시간들. 아침이면 이삿짐 직원분들이 오실텐데. 분명 너무 피곤해서 잠이들었는데. 한 시간도 못 자고 깼다. 이 집이 나와 작별하는 게 서운했나보다 고마워. 안녕"이라는 글을 SNS에 남기며 정들었던 집을 떠나며 느낀 아쉬운 감정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사 가신 집에서 다복하게 더 행복하게 사세요", "석천오빠 새로운 집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아버지께서 주시는 용돈에서 울컥. 늘 응원합니다"라면서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한편 홍석천은 최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일상을 공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