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어요...
만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서로에게 반해 프로포즈도 받고,
몸도 마음도 허락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여러차례 제 지갑에서 현금이 조금씩 없어지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는 아닐꺼라고 믿고 싶은데.... 결국 혼자 고민하다 친구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하게 되었어요.
친구는 정확한 현금금액을 기억하고 일부러 현금을 챙겨 지갑에 넣고 그를 만나라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와 만나고 나면 현금의 일부가 없어지는거에요.
그 사람 돈이 없어서 그러는 건지 별의 별 생각을 다하게 되네요.
그런데 이사람 저에게 데이트 비용 및 선물도 해준답니다.
저도 얻어만 먹지않고 밥도 사고 선물도 사주는 편이고요.
이사람 어떤 마음에서 이럴까요..? 아시나요..?
정말 좋아해서 잘되고 싶은데 그 사람을 만나고 나면 제 돈이 없어져서
믿을만한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머리속이 복잡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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