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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토크 | ||||||||
여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호랑이 | 2012.01.20 | 조회 17,346 | 추천 12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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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저 이제 50일입니다 근데 전 여자친구한테 해준게 하나도 없습니다 크리스마스때도 1월15일 여자친구의 생일에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전대구에살고 여자친구는 인천에 살아서 자주 보지도 못하고.. 제가 아직 공부하는 사람이라 이번달 초에 기숙사 학원에 들어가 연락도 2주에 한번꼴로 밖에 못합니다 핸드폰 잃어버린지 한달 다되 가는데 사지도 못하고 사봤자 기숙사학원에선 다 걷어 사용 하지못하고 제가 집에 있을때만 집전화로 전화하고.. 친구들이랑 있을땐 친구핸드폰 빌려서 문자하고.. 여자 친구 생일때도 전 기숙사 학원에 있어서 전화한통도 못했습니다 여자친구 생일날 전화한통 못하는 남자친구 이해할수있으세요? 제여자친구는 이해해줍니다.. 지금까지 싸구려 목걸이하나도 선물한적없는 저 여자친구는 다 이해해줍니다 저 진짜 병신같이 자존심쎄고 간지러운말같은거 못하는 경상도 남자라 맨날 여자친구 상처주는 말만 합니다 근데 제여자친구는 진짜 바보같이 다 이해해줍니다 제여자친구는 크리스마스때 저에게 직접뜬 목도리 해줬는데.. 크리스마스날 못만나서 택배로 보내 왔더군요... 제가 해줄수 있는건 전화로 노래 불러주는 일 밖에 없습니다..이젠 그것 마져도 2주에 한번.. 제여자친구 친구들은 다 저랑 헤어지라고 하는거 같더군요.. 어쩌면...헤어지는게 여자친구를 위하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직 50일밖에 안됬는데 다른 남자들처럼 잘해주지 못해서 그게 너무 미안합니다
어제 2주만에 기숙사 학원에서 나와서 전화 한통했습니다 근데 전 바보같이 앞으로도 넌 계속 기다리기만 해야하니까 힘들테니까 지금너가 헤어져 달라고 하면 헤어지겠다고 이런말 했습니다 제여자친구 그말 듣고 막 울더군요 그리고 바보같이 헤어지지말제요 힘들꺼 뻔히알면서......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오기전에 통화하고 지금은 기숙사학원 컴퓨터로 시간이 나서 이렇게글쓰고 있습니다. 제여자친구가 이 글을 본다면 조금만..조금만더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그리고..사랑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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