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의 죽음으로부터 죽음의 여신 헬라가 풀려나고, 아스가르드를 침략한 헬라와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로부터 아스가르드를 지켜내기 위한 토르의 여정을 담은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토르 트릴로지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인 줄 알았다로, 총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로 MCU 영화 중 제작비 순위 6위에 자리하였다. 전반적으로 혹평이 많았던 전작들과는 달리, 결을 완전히 달리한 톤과 토르의 각성 등으로 호평받으며 시리즈 상 최고 매출을 기록하였다. 그렇게 유종의 미를 거두는 듯싶었으나, 시리즈 4번째 작품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제작이 확정되면서 다시 한 번 토르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021년 개봉 예정이며, 타이카 와이키키 감독을 비롯해 원년 멤버 크리스 햄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테사 톰슨이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