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과 한예리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미나리’가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댄스 영화제는 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리’가 미국 영화 부문에서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과 미국영화 부문 관객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나리’는 아메리칸드림을 좇아 1980년대 미 아칸소주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윤여정과 한예리 외에도 스티븐 연, 윌 패튼, 앨런 김, 노엘 케이트 조가 출연했다. ‘문유랑가보’(2007) 등을 연출한 리 아이작 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한 제작사 플랜 B가 제작을, A24가 투자를 맡았다.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레드포드가 설립한 독립영화제로, 올해로 36회째를 맞았다. 이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은 미국 영화, 국제 영화, 미국 다큐멘터리, 국제 다큐멘터리 부문, 관객상은 미국 영화, 국제 영화, 미국 다큐멘터리, 국제 다큐멘터리, 혁신적인 영화에 주는 ‘넥스트’(NEXT) 부문으로 나뉘어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