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때마다 꼭 와보고싶었는데 드디어.. 찾아가는 길이 쉽지는 않지만 도착해서 앞에 펼쳐진 해안에 잠시 감동하게 된다
오후 2-3시에 갔더니 테이블이 3개정도밖에 안차있었다 시킨것은 태왁, 부채새우, 뽈뽀(+빵) 딱새우를 비롯한 갑각류들을 식탁에 와르르 쏟아놓고 장갑을 낀채로 망치로 껍질을 깨서 먹는방식이다
결론적으로 맛있는데 양이 살짝 적은 느낌 딱새우먹다가 피본경험이 있었는데 먹는방법이 비교적 쉬웠고 감질맛나서 그런지 하나씩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싱싱한 해산물 특유의 쫄깃함도 인상깊었고, 부채새우는 랍스터와 유사한 크기와 식감인데 꽤나 비싼 가격에 비해 맛은 살짝 평범했던..
뽈뽀는 감바스알하이오에 새우대신 문어를 넣은것이다 문어 특유의 쫄~깃함은 사라지지만 고소하고 짭조름한 올리브유와의 만남도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개인적으론 특별하지않아서 다시가면 다른것을 시킬것같다
사장님도 친절하게 설명잘해주시고 딱새우 실컷먹어서 행복했던 피어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