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도시라면 패션 브랜드가 운영하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반드시 존재한다고 할 만큼 이제 패션 하우스의 요식업 진출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쇼핑을 하면서 가볍게 즐기는 카페나 레스토랑을 넘어서 세계적인 레스토랑과 카페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완성도 높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럭셔리 그룹 LVMH가 소유한 패션 브랜드 루이비통이 일본 오사카에 처음 오픈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그 예. 넓은 테라스를 갖춘 레스토랑과 카페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1000곳의 <라 리스트 2020>에서 1위를 차지한 요스케 수가의 메뉴를 선보인다. 특히 가장 꼭대기 층에 마련된 르 카페는 레스토랑보다는 밝고 산뜻하게 꾸며진 공간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 바와 야외 테라스도 있어 날이 좋은 봄, 여름에는 더할 나위 없이 여유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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