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자유토크 | |||||||||||||||||
면역력 올리고, 뱃살 빼고.. 일석이조의 생활습관 7 해봐0 | 2020.05.11 | 조회 256 | 추천 0 댓글 4 |
|||||||||||||||||
오랫동안 같은 음식을 함께 먹었는데도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건강하다. 환절기만 되면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늘 같은 사람이다. 왜 그럴까? 이는 우리 몸이 외부 침입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면역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비염, 편도선염, 폐렴 등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거의 모든 질병이나 염증이 악화되어 발생하는 각종 암은 물론, 아이들의 아토피 피부염, 가벼운 감기까지 대부분의 질병은 면역력이 약해진 탓이다. 면역력이 튼튼하지 못하면 우리 몸이 각종 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침입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다.
1. 음료 제대로 마시기 = 우리가 매일 마시는 음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신체 면역력을 쉽게 높일 수 있다.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탄산음료 대신, 깨끗한 생수와 따뜻한 차를 마셔주면 면역력 증가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차가운 생수를 벌컥 벌컥 마시게 되면 찬 기운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따뜻한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계피차에 꿀을 함께 타서 마실 경우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백혈구 기능을 향상시켜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 또한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차를 수시로 마셔주는 것도 좋다. 구하기 쉽고 값도 저렴한 감귤 껍질로 만든 진피차는 건강한 가을을 보내는 데 그만이다. 탄산음료를 자제하고 이런 음료들을 마시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2.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 먹기 = 마시는 음료뿐만 아니라, 먹는 음식 역시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 체온이 낮아지면 면역력도 동시에 낮아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등 몸의 기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되, 생으로 먹기 보다는 데치거나 삶아서 먹는 것이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오색 채소 섭취 = 시금치처럼 푸른빛을 띠는 채소는 간 기능을, 팥과 같이 붉은 색을 띠는 음식은 신장 기능을, 흰색 채소는 폐 기능을 향상시킨다. 노란 파프리카는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콩, 미역 등 검은빛을 띠는 식품은 콩팥에 좋다. 이들 음식들은 뱃살을 빼는데도 좋다. 신체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건강한 음식 섭취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조리법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4. 집에서도 몸을 움직여야 = 운동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운동을 통해 체온이 1℃ 높아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지는 만큼,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운동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하지만 막상 바쁜 일상 속에서 꾸준히 운동을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점심시간에 산책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산책을 하면 운동 효과는 물론, 걷는 동안 햇볕을 쬐면 비타민D 합성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D의 경우 햇볕에 의해서만 합성이 된다. 사무실에 앉아 있거나 집에서 TV를 볼 때, 그리고 걷기 중에 배에 힘을 주는 작은 습관도 면역력 증가를 위한 방법 중 하나다. 자연스레 근육을 자극해 체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5. 하루 7시간 정도는 자자 = 충분한 수면을 통해 휴식을 취해야 우리 몸의 면역력도 높아진다. 하루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잠자는 시간대이다. 우리 몸의 면역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밤 11시에서 새벽 3-4시 사이에는 반드시 수면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 반신욕이나 족욕을 통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깊은 수면을 유도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6. 복식호흡의 중요성 = 매일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일어나 5분 정도 복식호흡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복식호흡을 하면 폐 깊숙이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뿐 아니라 몸 속 장기를 자극해 냉기를 없애준다.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활성산소를 배출시키고, 우리 몸의 방어 기능을 맡은 편도선과 임파선을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있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된다.
7. 작은 것부터 실천을… = 면역력이나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음식을 바꾸고 운동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늘 “누가 모르나? 실천이 문제야”라고 그냥 넘길 수 있다. 그러나 큰 병을 앓은 사람은 식습관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 건강의 중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위에서 제시한 습관 중 한 가지라도 실천해보자. 몸이 바뀌는 것을 느낄 것이다. 면역력을 올리고 뱃살을 빼는 것은 큰 돈을 들이기보다 작은 습관부터 시작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