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딸아아와 같이 옷정리를 했어요. 가을,겨울 옷은 집어 넣고, 여름 옷을 꺼냈죠. 어린이집 다니는 딸이 이것저것 입어 보더니.. " 엄마, 이건 작아졌네. " 나, 이만큼 키 많이 컸지." 이러네요. 진짜 옷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어른들께서 옷도 사주시고, 사촌언니한테 물러 받기도 해서 옷이 그래도 많은 편인데.. 올 여름에 옷 좀 장만해야할 것 같아요. 적당한 가격으로 여러번 사려고해요. " 엄마, 아빠랑, 엄마랑, 아기것도 사 . " 내 꺼만 사지말고, 내가 모은 용돈으로 사줄게 . " 순간 기특해서 꼭 안아줬어요. 여기저기 용돈 받은 것 통장이랑, 저금통에 모으고 있거든요. 저희딸 착하죠.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