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치면 속상해요. 차라리 제가 다치는게 낫지. 아픈 모습을 보면 안쓰럽고 슬프네요. 살다보면 여기 저기 다칠 수 있지만.. 엄마가 좀더 신경써줬으면 괜찮았을텐데.. 괜시리 제 자신을 자책하게 되네요. 신랑은 이미 벌어진 일이니 나중에 치료해주면 된다고 덤덤히 얘기하는데... 여자 아이라서 미안함이 더 커요. 며칠전에도 얼굴을 어디서 다쳤는지.. 상처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에고.. 예쁘게 잘 키우고 싶은데... 맘 같이 않아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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