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작년부터 황혼 육아를 하고 있지요. 어제 책을 보다가 저도 모르게 살포시 잠이 들었지요. 그랬더니 손녀가 심심했는지... 제가 자는데... 손으로 제 얼굴을 한참을 보더라구요. 저는 깜빡 잠이 들었는데... 손녀가 제 발을 가지럽혀서 깼지요. 아내가 잠시 외출을 해서 제가 잠이 들어 혼자 놀다가 심심했다고 했어요. 발이 간지럽진 않았지만 손녀가 만지니 기분이 좋아서 깼어요. 눈을 떠서 손녀와 같이 장난감 갖고 놀았지요. 한참 놀다보니 아내가 돌아왔어요. 손녀가 좋아하는 떡을 사와서 같이 나눠먹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