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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 ||||||||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물병 글로 | 2019.06.11 | 조회 439 | 추천 2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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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 목이 말라 생수를 사 먹은 적,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사용된 플라스틱 병 5개 중 1개만이 재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1년간 사용되는 플라스틱 병은 무려 5천억 개에 달하는데 말이죠. 재활용되지 못한 플라스틱 병은 대부분 바다에 버려진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병은 사용 후 바로 버릴 수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환경파괴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이죠. 때문에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대도시 최초로 생수를 판매하는 걸 법으로 금지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4월 28일, 영국 런던 마라톤에선 유례없던 특별한 광경이 펼쳐졌다고 합니다. 참가자들이 플라스틱 생수병 대신 '이것'을 손에 든 것인데요. 얼핏 보면 슬라임 같기도 하고, 젤리 같기도 한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오호! 런던 마라톤은 오호를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 페트병 20만 개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호가 대체 뭐길래 플라스틱 생수병을 대체할 수 있었던 걸까요? 오호는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물병입니다. 달걀노른자를 감싸고 있는 얇은 막을 본떠 만들어진 것으로, 플라스틱 병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물병이죠. 오호는 해조류에서 추출해서 만들어 몸에 해롭지도 않고, 껍질을 먹지 않고 버려도 4주에서 6주 안으로 100% 분해되는 친환경 물병이라고 하는데요. 물뿐만 아니라 소스, 탄산음료 등도 담을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다양한 편입니다. 심지어 단가는 30원으로 플라스틱보다 저렴한 편이죠. 하지만 오호는 아직까지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데요. 보완해야 할 단점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터지기 쉬워 옮기기가 어렵고, 여러 사람이 손으로 만지면 청결에 문제가 된다는 것이었죠.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다 합니다. 단점을 보완하여 대중화된다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죠? 우리 또한 오호를 만드는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 번 볼까요? 준비물은 위와 같습니다. ① 먼저 알긴산 나트륨 5g을 물 1L에 넣고 믹서기로 돌린 후, 15분 기다립니다. ② 젖산칼슘 5g을 물 1L에 넣어 섞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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