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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은 금물? 귀에 물 들어갔을 때 해결하는 방법 수호천사!! | 2019.06.12 | 조회 490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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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을 가거나 수영을 하고 나오면 귀에 물이 들어가 답답한 마음에 손으로 귀를 후비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손가락이 비교적 커 물기가 잘 빠지지 않는 느낌이 들면 면봉으로 귀를 후비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자칫하다, 외이도염에 걸릴 수 있는 지름길이다.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쪽을 향하게 하고 한발로 폴짝폴짝 뛰면서 물을 빼내는 방법이 가장 좋다. 혹은 물이 들어간 귀를 베개에 대고 누워 몇 분 동안 가만히 있다 보면 물이 흘러나오기도 한다. 그래도 답답한 느낌이 가시지 않는다면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한다. 너무 뜨거운 바람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15cm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중간 혹은 차가운 바람으로 30초 정도 귀를 말려주면 물을 손쉽게 증발시킬 수 있다. 물을 빼내기 위해 코를 너무 강하게 풀거나 면봉을 깊숙이 넣어 물기를 제거하면 외상성 고막천공이 생길 수 있다. 외상성 고막천공은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이 압력을 받을 때 발생해 고막에 구멍이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 보통 한 달 내로 자연 치유되긴 하지만, 심하면 청력 손실이 있을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면봉은 부드러운 솜으로 쌓여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오히려 귀를 자극하고 면봉이 닿은 피부에 상처를 낼 수도 있다. 특히 귀에 있는 지방층을 닦아내면서 염증을 유발할 위험이 커진다. 귀지는 귀지샘에서 분비된 분비물과 떨어져 나간 피부의 세포가 합쳐져서 생긴 것이다. 보통 더럽다고 생각하지만, 귀지에는 각종 효소가 들어있어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가는 통로인 외이도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귀털과 함께 귀에 들어오는 먼지나 물 같은 이물질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귀지는 보통 뼈가 없는 귀의 입구 부분에 잘 생기는데 귀안에서부터 조금씩 밖으로 저절로 밀려 나간다. 말을 하거나 밥을 먹을 때 등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턱을 움직이면서 귀지가 조금씩 빠져나간다. 그러니 굳이 일부러 파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날카로운 귀이개가 귀에 상처를 낼 수 있으니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귀를 팔 때는 물을 빼낼 때처럼 면봉은 최대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뭉툭한 면봉으로 귀지를 꺼내려고 시도할수록 오히려 귀지가 고막 쪽으로 밀려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두꺼운 면봉이 귀의 모든 면에 닿아 지방층과 귀지 막까지 닦아내 상처를 낼 수도 있다. 되도록 귀는 귀이개나 면봉 등으로 아예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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