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서 여성 10명이 연달아 살해됐지만, 끝내 붙잡지 못한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50대 남성을 경찰이 찾아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2003)과 이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교도소에 수용 중인 50대 남성 ㄱ씨를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월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채취한 DNA와 일치한 대상자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ㄱ씨와 일치하는 DNA가 처음으로 나온 증거물은 10차례의 살인사건 중 1개 사건 희생자의 속옷이다. 이 속옷 외에도 다른 희생자의 유류품 중에서 ㄱ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29635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