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업텐션 이진혁이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 설명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임진왜란의 숨겨진 영웅들을 찾기 위해 남해 관음포 앞바다를 찾은 역사 강사 설민석, 방송인 전현무, 김종민, 유병재, 이진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진혁은 이순신 장군의 유언비에 적힌 '전방급 신물언아사'를 정확히 읽어내며 "이순신 장군을 좋아해서 알고 있다. 그 유명한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와전된 게 있다. 적에게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했던 게 아니라 우리 아군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적에게 알리지 말라'로 와전된 것"이라고 덧붙여 설민석의 극찬을 받았다. 이를 들은 김종민은 "지금껏 처음 듣는 소리"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설민석은 "여기가 바로 이순신 장군의 최후가 담긴 노량대첩이 일어났던 곳"이라며 "이순신 장국은 오뚝이 같은 회복력으로 명량 대첩이 끝난 후에도 또 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투 전날 하늘을 보며 '이 원수를 무찌른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라고 기도할 정도로 정말 대단하셨던 분"이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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