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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 엑스트라 운명바꿀 '등짝남=로운' 찾아냈다 영원한별빛 | 2019.10.04 | 조회 419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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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김혜윤이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등짝남 로운을 찾아냈다. 3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연출 김상협, 극본 송하영, 인지혜)'에서 이날 여주다(이나은 분)는 오남주(김영대 분)와 또 한번 마주쳤다.두 사람은 서로 부딪쳤던 일을 떠올렸고, 오남주는 "그게 그렇게 신경쓰이냐, 셔틀 열심히하면 세탁비는 빼주겠다"며 차가운 말로 여주다를 떠났다. 은단오(김혜윤 분)는 진미채(이태리 분)에게 여주다와 오남주 사이를 질투, 그러면서 "내가 엑스트라라니 말도 안 된다'며 발끈했다. 진미채는 "넌 주인공이 아니야 마음으로 받아들여라"고 했으나 은단오는 "평생 주인공 들러리만 하냐"며 소리쳤다. 진미채는 "순정만화스럽게 품위를 지키자"며 은단오를 진정시켰다. 자신이 던져서 부서뜨린 석고상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 상황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교실복도에는 의자들이 공중에 떠있었고, 은단오는 이상한 상황들에 대해 진미채에게 물었다. 진미채는 "이제 놀라지도 않는다"며 시치미를 떼면서 "만화 속이기 때문"이라 했다. 이때, 진미채는 은단오에게 "우리가 있는 세계는 작가가 만들어낸 만화 속, 작가가 의도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작가가 만든 말만 뱉는다"면서 작가가 그리지 않는 공간들도 존재하고 이곳은 그림자같은 공간이라 했다. 진미채는 "거기에선 캐릭터들이 자유롭다, 지금의 우리처럼, 자아를 가진 캐릭터만이 쉐도우의 일들을 기억할 수 있다"면서 "하지만 자아를 가졌다고 언제나 자유로울 순 없어, 캐릭터가 어떤 행동을 하던지 작가가 가진 세계로 다시 돌아가, 모든 것이 예정된 대로 흘러간다, 이를테면 운명같은 것"이라 했다. 은단오는 "작가 부셔버릴거야"라며 주먹을 쥐었다. 은단오는 심장병까지 걸린 상황 설정에 "내 인생은 내 것, 작가, 당신에게서 꼭 되찾고 말겠다"면서 모든 걸 바꿀 것이라 결심했다. 이때, 은단오는 자신이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은단오는 진미채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미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콘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이었다. 대사나 연출방식의 예고편이라 하자 은단오는 "미리 볼 수 있는 거면 내 설정값과 마음장면 바꿀 수 있다"고 했으나 진미채는 "이 세계에선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절대로"라 말해 은단오를 또 한번 좌절시켰다. 은단오는 미래의 자신이 계단에서 넘어지는 장면을 떠올렸다. 어떻게 이 장면을 피할지 사투를 벌였다. 은단오는 여주다에게 부딪치며 콘티대로 계단에서 넘어졌고, 은단오는 "역시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진미채 말이 맞았다"며 좌절했다.하지만 하루(로운 분)가 등장하며 콘티가 바뀌었다. 은단오가 콘티대로 혼자 넘어진 것이 아닌 하루의 등에 부딪치면서 다리도 부러지지 않았다. 은단오는 "이건 우연이 아니야, 누군가 분명 나를 향해왔다"면서 자신의 운명을 바꿀 사람이 있음을 알았고, 그 사람이 하루인 것을 모르는 상황에 자신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사람을 찾아나섰다. 은단오는 "내가 직접 찾아야한다는 것"이라 알아채면서 "심장소리, 내 심박기, 그리고 등, 분명있다"며 이 단서 세가지로 자신의 운명을 바꿀 남자를 찾아나섰다. 은단오가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왔고 창밖을 바라보며 마침내 등짝남이 있는 곳을 찾아냈다. 은단오가 필사적으로 달려갔고, 자신의 우산을 찾아준 등짝남을 발견, 심박수도 뛰었다. 은단오는 "드디어 찾았다"고 말하면서 "이번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야"고 말하며 그의 얼굴을 마침내 마주보게 됐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여고생 단오가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고 사랑을 이뤄내는 본격 학원 로맨스 드라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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