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9일 하루 만에 813명 늘면서 3000명을 돌파했다. 하루 증가 폭은 나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219명이 추가돼 국내 환자 수가 총 3150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 기준 환자 수인 2337명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 813명이 증가한 것이다. 집계 이래 최대 증가 폭이다.
새로 확인된 219명 중 200명(91.3%)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181명, 경북 19명이다. 해당 지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724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수의 86.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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